저희 아기는 4개월쯤 시흥시에 있는 해양생태과학관을 다녀왔는데요. 아가들이 아쿠아리움을 좋아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? 원래는 큰 아쿠아리움에 가볼까 하다가 시흥시에 저렴한 작은 아쿠아리움이 있다는 소식에 가게 되었는데, 아기도 정말 신기해했고 입장료도 정말 저렴해서 이번 글에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.

해양생태과학관 관람 정보 및 예약 팁
해양생태과학관은 시흥시 거북섬에 위치하고 있어요.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한데, 관람 시간이 회차별로 딱 정해져 있습니다.
- 관람 시간: 10-12시 / 12-2시 / 2-4시 / 4-6시 (총 4타임)
- 관람 인원: 주말/성수기에는 매 타임마다 300명으로 한정한다고 합니다.
- 이용 요금: 성인 8,000원 (시흥시민은 반값!), 5세 이하 아가는 무료예요.
- 예약 방법: 주말 관람은 시흥통합예약포털에서 예약을 해야 합니다.
💡 현장 발권 팁: 사전 예약을 못 하면 현장에서도 발권이 가능합니다. 제가 확인해 봤을 땐 자리가 항상 조금이라도 남아 있어 보이지만, 원하는 시간대에 가려면 사전 예약을 하시는 게 마음이 편하실 것 같아요.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인 점도 꼭 참고하세요!
주차 및 이동 수단 추천
개인적인 의견으로, 거북섬은 차 없이 진입하기는 어려운 것 같아요. 버스가 있지만 자주 오지 않고 시흥 내에서 가게 되더라도 오래 걸립니다. 그래서 차를 끌고 가시는 걸 추천드리고요.
차를 가져가시면 해양생태과학관에 무료로 주차하실 수 있어요. 그런데 저희가 갔을 때는 방문한 사람이 많아서 바로 앞 도로에 주차를 했습니다. 해양생태과학관 앞 도로는 차가 많이 다니는 도로가 아니라서 주차 자리가 없다면 도로에도 주차할 수 있어요.
아기띠를 챙기세요!

저는 처음부터 유모차 없이 아기띠만 하고 갔는데, 이게 정말 다행이었어요. 유모차를 가져온 분들은 모두 유모차를 안에 가져가지 못하고 과학관 입장하는 곳 앞에 세워두더라고요. 내부에 유모차를 갖고 들어가지 못한다고 하니 유모차를 가지고 가지더라도 아기띠를 꼭 챙겨가시기 바랍니다!
4개월 아기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 (피딩타임)
직접 가보니 아가부터 어린이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많았습니다. 걸어 다니며 스스로 탐구할 수 있는 시기에도 방문하면 더 좋을 것 같아요. 도슨트 투어나 교육 프로그램도 있지만, 돌 전 아기가 즐길 수 있는 건 '피딩타임'인 것 같습니다.
- 수족관 피딩타임: 오후 12시 50분 / 3시 50분 (2차례)
- 바다사자 라온이 피딩: 직접 가서 보니까 라온이를 볼 수 있는 위치가 생각보다 너무 멀었어요. 저는 아기에게 추천하지는 않아요.
저는 아쉽게 시간을 못 맞춰 수족관 피딩을 놓쳤지만, 방문하실 분들은 시간 맞춰 가시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.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확인해 보세요.
왜 시흥 해양생태과학관인가? (솔직 후기)

아기가 4개월이 되면서 움직이는 것과 시각적인 자극에 집중을 하다 보니, 조명이 있으면서 물고기들이 돌아다니는 걸 보는 걸 정말 좋아하더라고요. 한참을 집중해서 보는 걸 보고 잘 왔다고 생각했습니다.
아직은 아기가 4개월이라 깨시(깨어 있는 시간)가 그리 길지 않고, 너무 자극이 많으면 피곤해합니다. 활동 프로그램을 할 수는 없으니 그냥 물고기 구경만 하다 오면 되는데, 볼 게 너무 많으면 과각성 상태에 빠져서 힘들어합니다. 1시간 내외로 구경하는 게 딱 좋더라고요.
비싼 아쿠아리움에 갔다가 1시간도 안 돼서 돌아오면 아쉽잖아요? 시흥 해양생태과학관은 너무 넓지 않으면서도 아가가 충분히 구경할 것들이 있고 가격도 아기는 무료이니 딱 좋았습니다. 아기가 4개월 이상이라면 (개인적인 의견으로 3개월은 아기에게 너무 피로도가 높을 것 같아요) 시흥 해양생태과학관 적극 추천합니다.